두산중공업, 中 텐완 원전 지진자동정지설비 계약 체결

권봉석 기자 2021. 8. 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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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11일 중국 CGN 그룹 산하 계측제어 자회사인 CTEC과 텐완 원전 7·8호기에 설치되는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국내에 건설된 28기 모든 원전에 지진자동정지설비를 공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쉬다보 3·4호기와 텐완 7·8호기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2024년까지 중국 동부 장쑤성 연안에 위치한 텐완 원전 7·8호기에 지진자동정지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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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쉬다보 원전 3·4호기 이어 추가수주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두산중공업은 11일 중국 CGN 그룹 산하 계측제어 자회사인 CTEC과 텐완 원전 7·8호기에 설치되는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진자동정지설비는 원전의 두뇌와 신경망에 해당하는 원전 계측제어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기자재 중 하나다. 원전 가동 중 기준 값 이상의 지진을 감지하면 원자로 반응을 자동으로 멈추는 안전 설비다.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국내에 건설된 28기 모든 원전에 지진자동정지설비를 공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쉬다보 3·4호기와 텐완 7·8호기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2024년까지 중국 동부 장쑤성 연안에 위치한 텐완 원전 7·8호기에 지진자동정지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쉬다보, 텐완 원전 프로젝트를 주계악자인 CTEC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해외 원전시장 참여 기회를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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