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갈비 부활한다"..남양주시, 태릉갈비거리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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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부 및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추억이 깃든 태릉갈비가 부활한다.
이후 시는 지역 상인회의 갈비거리를 살리는 방안 마련을 위한 건의에 따라 '별내동 태릉갈비 특화 거리' 조성을 결정했다.
지난 3월에는 지역 상인회를 비롯해 마을 주민 41명이 모여 '별내 태릉갈비촌 특화 거리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지역 주민들 역시 특화 거리 조성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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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울 북부 및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추억이 깃든 태릉갈비가 부활한다.
11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별내동 일대는 지난 2008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면서 수많은 갈비 전문점이 문을 닫거나 이전해 현재는 소수 업소만 과거 태릉갈비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지역 상인회를 비롯해 마을 주민 41명이 모여 ‘별내 태릉갈비촌 특화 거리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지역 주민들 역시 특화 거리 조성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먼저 시는 이 지역 환경개선 사업으로 △경관 조명 및 조형물 설치 △벽면 이미지 개선 △사업 구간 내 기존 보도 정비 △차도 재포장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11일 오전에는 조광한 시장이 관계 공무원들과 ‘별내동 태릉갈비 특화 거리’ 사업 현장을 찾았다.
별내동의 한 사회단체장은 “주민 건의사항에 귀 기울여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은 시장을 비롯한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현장에 나온 지역 상인회·별내동 사회단체장들과 함께 불암산로 및 불암로 109번길을 따라 960m에 이르는 사업 구간을 왕복하며 도로 상태와 이용 상황 등을 점검했다.
조광한 시장은 “현장을 보니 구조상 도로 폭이 좁고 대형차량의 통행이 많아 예산의 효율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방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주민 합의 등 사회단체장과 상인회가 넘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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