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외국인 이동 제한 일부 해제

서재준 기자 2021. 8. 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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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평양 내 외국인들의 이동 제한을 일부 해제했다고 주북 러시아대사관이 밝혔다.

북한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들의 북한 내 다른 지역 이동을 제한하고 평양에서도 이동에 제한을 두는 등 통제를 지속해 왔다.

북한 당국의 이번 조치는 평양 내에서의 코로나19 방역이 비교적 안정된 상태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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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러시아대사관 "평양 내 22개 시설 방문 허용"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평양 시내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평양 내 외국인들의 이동 제한을 일부 해제했다고 주북 러시아대사관이 밝혔다.

대사관은 지난 9일 자로 SNS를 통해 외무성으로부터 받은 통지서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평양 내 스포츠 및 오락 시설 등 22개 시설에 대한 외국인들의 방문을 허용했다. 대사관은 개선문과 주체사상탑, 지하철, 만수대예술극장 등도 허용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들의 북한 내 다른 지역 이동을 제한하고 평양에서도 이동에 제한을 두는 등 통제를 지속해 왔다. 상당수 주재원, 외교관들이 이로 인해 출국을 선택하기도 했다.

북한 당국의 이번 조치는 평양 내에서의 코로나19 방역이 비교적 안정된 상태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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