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여자배구, 8월 컵대회로 '선의의 경쟁' 이어나가..

노만영 2021. 8. 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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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원팀으로 뭉쳤던 여자배구 대표팀이 컵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자로 재회한다.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처럼 프로배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에서 10월 정규 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컵대회를 통해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도쿄올림픽에서 끈끈함을 과시했던 대표팀 선수들이 컵대회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개막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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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감동드라마 써낸 여자배구
소속팀으로 돌아가 다시 코트 위로..
오는 14일 개막하는 컵대회 경기일정은?
사진=연합뉴스, 터키전 승리로 준결승에 진출한 대표팀 선수들이 손가락으로 '4강'을 뜻하는 숫자 '4'를 나타내고 있다.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올림픽에서 원팀으로 뭉쳤던 여자배구 대표팀이 컵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자로 재회한다.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도쿄올림픽 배구대표팀 선수들은 김연경(33, 중국 상하이)을 중심으로 하나된 팀워크를 보여주며 조별예선 한일전과 8강 터키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비록 4위에 그쳐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조별예선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 당시 라이트 박정아의 스파이크 장면. 왼쪽부터 김수지(11), 오지영(9), 박정아(13)

에이스 김연경 외에도 김수지(33, IBK기업은행), 오지영(33, GS칼텍스), 박정아(28, 한국도로공사) 등 V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다.

이처럼 프로배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에서 10월 정규 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컵대회를 통해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난해 컵대회 성적에 따라 A조에선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경쟁하고, B조에서는 흥국생명,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이 다툰다. 조별로 3개 팀이 배정되어 있기 때문에 준결승 전에 순위결정전 경기를 가진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여자부 경기 일정

한편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 삼성화재가 A조, 대한항공, 우리카드, 국군체육부대, KB손해보험이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경기를 진행한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이후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사진=한국배구연맹, 남자부 경기 일정

도쿄올림픽에서 끈끈함을 과시했던 대표팀 선수들이 컵대회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개막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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