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도쿄올림픽서 활약한 소속 선수 환영 행사

펜싱 김정환·구본길, 다이빙 우하람에 격려 포상금 등 전달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단 환영 행사.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선수단 환영 행사에서 다이빙 우하람(이하 왼쪽부터), 펜싱 김정환, 조현재 공단 이사장, 펜싱 구본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1일 공단 스포츠단 소속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김정환, 구본길(이상 펜싱), 우하람(다이빙)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조현재 이사장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환영식은 도쿄올림픽 경기 주요 장면을 영상으로 함께 보고 축하 꽃다발과 격려 포상금을 전달하는 순서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맏형인 김정환은 개인전 동메달로 한국 펜싱에 도쿄 대회 첫 메달을 안겼고 구본길,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올림픽 2연패를 이뤄냈다.

우하람은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

조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개최가 불투명했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선수들을 축하하고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펜싱 검, 다이빙 유니폼 등 올림픽 기념품을 공단에 전달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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