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경준위 독단, 묵과할 수 없어..최고위가 결정해야"

양소리 2021. 8. 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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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경선준비위원회가 경선 일정과 방식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독단이 선을 넘었다"고 비난했다.

원 전 지사는 11일 "(경선) 사안에 대한 우리 당의 최고의사결정 기구는 최고위원회"라며 "최고위원회는 후보 토론회를 포함하여 경선의 일정과 방식, 프로그램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여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지금이라도 당 대표는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전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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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최고의사결정 기구는 최고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사직을 사퇴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1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8.11.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경선준비위원회가 경선 일정과 방식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독단이 선을 넘었다"고 비난했다.

원 전 지사는 11일 "(경선) 사안에 대한 우리 당의 최고의사결정 기구는 최고위원회"라며 "최고위원회는 후보 토론회를 포함하여 경선의 일정과 방식, 프로그램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여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당 대표 임무는 경선 심판 보는 자리가 아니다. 더군다나 경선 프로그램 아이디어 내는 자리일 수 없다"며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도 비판의 메시지를 내놨다.

원 전 지사는 "지금이라도 당 대표는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전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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