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한중 방역 협력 넓혀야..사드 배치 이전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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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방역 협력은 동북아 생명 공동체 차원에서 한중 양국이 북핵 이외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데 유용한 동기이자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한중수교 29주년을 기념 한중 전문가 포럼'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강대국이며 한국은 최근 선진국에 진입하는 등 이제 한중은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꿈꿔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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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방역 협력은 동북아 생명 공동체 차원에서 한중 양국이 북핵 이외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데 유용한 동기이자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한중수교 29주년을 기념 한중 전문가 포럼'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강대국이며 한국은 최근 선진국에 진입하는 등 이제 한중은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꿈꿔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전의 한중관계를 넘어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양국 간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덕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 이웃이 있다)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해 출범하기로 합의한 '한중 미래발전위원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외교정책 비전으로 제시한 '연성강국 신외교'에 기반해 안보·경제·복지·인문 등 네 가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안보 분야의 전략적 협력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과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넘어 한반도 번영프로세스로 나아가기 위한 기회를 만들자"며 "디지털 언택트 산업 발전 등도 함께 추구했으면 한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 중국 환구시보에 "신흥 한중관계는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되 차이점은 미루는 구동존이(求同存異)가 아닌, 차이점도 적극 해소해 나가는 취동화이 관계였으면 한다"는 내용의 글을 기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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