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사내맞선' 출연 확정..김세정과 부녀 호흡 예고

/ 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경제]

배우 김광규가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 출연한다.

11일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김광규가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 연출 박선호)의 신중해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사내맞선’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완벽한 재벌 3세 강태무(안효섭)와 우연한 사고로 자신의 회사 대표와 맞선을 보게 된 신하리(김세정)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달콤살벌한 사내 로맨스 드라마다.

김광규는 신하리의 아버지 신중해를 연기한다. 신중해는 과거 출신 지역에서 최고의 미모를 뽐내는 지금의 아내에게 반해 10년을 쫓아다닌 끝에 결혼했다. 그러나 모든 운은 결혼에 올인된 건지 그가 하는 일마다 족족 망해 아내의 명의로 연 치킨집에서 일을 도우며 지내고 있다. 신중해는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기만 하는 인물이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 이어 ‘사내맞선’ 출연 소식까지 전한 김광규는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극의 풍성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SBS 드라마 ‘사내맞선’은 올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첫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bdohw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