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윤 매치', '10일 만에 리턴매치' 등 FA컵 8강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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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컵 8강전은 흥미로운 매치들로 구성되어 있다.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 경기가 11일 오후 7시에 동시 킥오프된다.
울산현대와 양주시민축구단의 8강전 경기는 11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시작된다.
올해 김천 상무로 입대한 구성윤 골키퍼는 운명의 장난처럼 입대 전 몸 담았던 대구FC와 FA컵 8강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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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레전드 출신 감독들의 지략 대결
FA컵 8강 11일 오후 7시 동시 킥오프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이번 FA컵 8강전은 흥미로운 매치들로 구성되어 있다.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 경기가 11일 오후 7시에 동시 킥오프된다. 이번 8강에는 K리그1 5팀(울산현대, 수원삼성, 대구FC, 포항스틸러스, 강원FC)과 K리그2 2팀(김천상무, 전남드래곤즈) 그리고 K3리그의 양주시민축구단이 올라와있다.
역시 화제의 중심은 K3리그의 양주시민축구단이다. 16강에서 전북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잡아내는 '자이언트 킬링'을 보여줬다. 왕년에 전북 현대 공격수로 몸담았던 흑상어 박성배 감독이 양주선수들과 제대로 사고를 친 것이다.
이번에는 K리그 최강 울산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울산현대와 양주시민축구단의 8강전 경기는 11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시작된다.
한편 같은 시각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수원삼성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정협의 영입으로 확실한 원톱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게 된 강원은 침체에 빠져있는 수원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노린다.
사실 양팀은 이미 열흘 전 똑같은 장소에서 리그경기를 가졌었다. 고무열의 멀티골을 앞세운 강원이 수원에 3-0 대승을 거두면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이정협의 가세로 기존 공격자원인 고무열이 훨씬 더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진 상황이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도 수원을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광양에서는 모기업이 같은 전남과 포항이 이른바 '제철가 더비'를 펼친다. 현 전남드래곤즈 사령탑이자 전 포항스틸러스 레전드 플레이어 전경준 감독이 마찬가지로 포항 레전드 후배 김기동 감독과 지략대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1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선 '구성윤 매치'가 펼쳐진다. 국가대표 출신 수문장 구성윤은 지난 시즌 대구FC의 골문을 책임졌다. 올해 김천 상무로 입대한 구성윤 골키퍼는 운명의 장난처럼 입대 전 몸 담았던 대구FC와 FA컵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최근 구성윤 골키퍼는 4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과연 이번 8강전에서도 대구선수들의 공격을 모두 막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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