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 실책 만회 결승타' TOR-LAA, 더블헤더 1승 1패..오타니 1안타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에인절스가 더블헤드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더블헤더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2번 타자로 나서 침묵했던 오타니는 1번으로 타순을 바꿔 경기에 임했다. 오타니는 1회 3루타를 쳐 팀에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활약했지만, 팀의 승리와 이어지지는 못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오타니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론토는 에인절스의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1회 조지 스프링어가 2루타를 쳐 포문을 연 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가볍게 1-0으로 앞섰다. 토론토는 계속해서 기회를 이어갔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추가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토론토는 선취점을 뽑은 후 타선이 잠시 침묵했으나, 6회 추가점을 뽑았다. 토론토는 보 비셋과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 알레한드로 커크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타점 적시타를 쳐 4-0까지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토론토 마무리 조단 로마노가 흔들리는 틈을 타 7회말 2사 만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가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했고, 토론토가 4-0으로 승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