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부터 잡자"..후발주자들 '2위 잡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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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8월 11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전지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의 신경전이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거 같았었는데요, 잠시. 이번에는 조금 다른 대립 구도가 형성이 되고 있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연일 이낙연 전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고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이미 예비경선 때부터 이낙연 전 대표에게 집중 공세를 퍼붓고 있었죠. 한때 단일화 가능성까지 나왔던 정세균 전 총리도 요즘 들어서 날을 아주 날카롭게 세우고 있습니다. 예비경선 때는 이재명 지사가 집중 공격을 받았는데 최근 들어와서 분위기가 조금 바뀌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쪽으로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에요. 이유가 뭔가요.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그러니까 지금 현상이 이낙연 후보의 무서운 상승세에 대한 견제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 겁니다. (네. 민주당 내에서 1위는 이재명 지사 2위가 이낙연 전 대표로.) 네. 지금 양강 구도이지 않습니까. 양강 구도이기 때문에 지금 후발 주자들이 관심을 지금 전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후발 주자들의 전략이 보통 2위 때리기거든요. 그래서 어떻게든지 때리려고 하는 거 같고요. 두 번째는 이낙연 후보가 어떤 공격에 대해서 일일이 왈가왈부 잘 대응을 안 하시거든요. 물론 이낙연 전 대표라고 해서 다른 후보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없으시겠습니까.
그렇지만 그것을 하나하나 지적을 안 하셨기 때문에 오히려 공격하기 쉬운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데. 지금 김두관 후보가 너무 지나치게 공격을 하시는 거 같습니다. 특히 김두관, 추미애 후보 같은 경우에 ‘뭐 했냐.’ 당 대표 때 0점이라고 얘기를 하시면 그러면 거꾸로 물어야죠. 그러면 추미애 대표 때는 어떠셨습니까. 그리고 다들 인생을 50년, 60년 한 길에서 업적을 해오신 분들인데. 그 인생에 대해서 들여다보지 않고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고요. 특히 김두관 후보가 어제 같은 경우 심하게 이낙연 후보 측의 경선 불복 프레임을 씌운다거나 그런 거는, 당 주자들 간에 해서는 안 되는 금도를 넘은 행위입니다.
[황순욱 앵커]
지금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아마 오늘 정경심 교수 2심 판결과 관련해서 조국 전 장관이 지금 입장을 SNS에 밝혔습니다. SNS를 통해서 유죄에 대한 심경을 밝혔는데요. 조국 전 장관 미공개정보 이용 등은 무죄로 판단된 부분을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또 벌금과 추징금이 대폭 감경이 됐다. 아까 자본시장법 그것과 관련해서 벌금이 낮아진 부분. 이 부분을 지금 SNS에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조국 전 장관은 징역형 4년이 유지가 됐다며 가족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를 한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정경심 교수에 대한 2심 법원의 선고 내용과 관련해서 조국 전 장관이 SNS에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위법 증거 등과 관련해서 상고를 했으니 대법원에서 다툴 것이라는 입장을 함께 피력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그러니까 벌금 내용이 낮아진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 강조를 했고요. 4년형이 유지가 된 것에 대해서는 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다. 그리고 상고를 했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위법 증거 등에 대해서 더욱더 다퉈볼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공개 정보 이용 등은 무죄를 받은 부분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니까 유죄에서 무죄를 바뀐 부분을 강조했고, 벌금이 낮아진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까지 가서 증거와 관련해서 다퉈보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군요.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이어지는 뉴스TOP10에서 또 상세히 다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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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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