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日, 자기들은 욱일기 안 내리면서 우리한테만..왜 그러는지"

경예은 2021. 8. 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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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홍진경이 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건에 관해 소신을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쌩얼로 촬영한 홍진경의 아침 공부 루틴(신문,잡지,유튜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진경은 신문에서 '도쿄올림픽과 일본의 모순'이라는 기사를 접한 뒤 "자기네들은 그렇게 내리라는 욱일기 안 내리면서 우리한테만 내리라 그런다. 왜 그러는 것이냐"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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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방송인 홍진경이 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건에 관해 소신을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쌩얼로 촬영한 홍진경의 아침 공부 루틴(신문,잡지,유튜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진경은 신문에서 ‘도쿄올림픽과 일본의 모순’이라는 기사를 접한 뒤 “자기네들은 그렇게 내리라는 욱일기 안 내리면서 우리한테만 내리라 그런다. 왜 그러는 것이냐”고 발끈했다.

이에 제작진이 “올림픽 어떤 종목 좋아하시냐”며 화제를 전환하려 하자, 홍진경은 “일본에 한마디 해라. 너무 몸 사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사람들이 나를 끌고 가서 고문해도 내가 할 말은 하고 죽을 거다”라며 “전기의자에 나를 앉혀도 ‘너희 욱일기 내려!’라고 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앞서 일본은 한국 선수단이 숙소 외부에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격파한 이순신 장군 관련 현수막을 내걸자, 정치적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문제 삼은 바 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경기장 내 ‘욱일기 사용도 불허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약속을 받아내고 현수막을 철거했으나,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욱일기 응원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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