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제대회 코리아오픈, 코로나19로 취소

최인영 2021. 8. 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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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배드민턴 국제대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총상금 32만달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로 취소됐다.

정상 개최됐다면 코리아오픈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배드민턴 대회가 될 수 있었다.

코리아오픈은 또 2020 도쿄올림픽 이후 첫 BWF 월드투어 슈퍼 300 이상급 국제대회가 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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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대회 경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배드민턴 국제대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총상금 32만달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로 취소됐다.

BWF는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코리아오픈이 취소됐다고 11일 발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 달 이상 멈추지 않고 더 극심해지는 사정으로 개최지인 여수시에서 대회 개최 불가를 알려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정상 개최됐다면 코리아오픈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배드민턴 대회가 될 수 있었다.

코리아오픈은 또 2020 도쿄올림픽 이후 첫 BWF 월드투어 슈퍼 300 이상급 국제대회가 될 예정이었다.

코리아오픈 취소로 도쿄올림픽 이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이는 첫 대회는 대만에서 열릴 전망이다. 대만오픈은 9월 7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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