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에게 함부로 하며 유지되는 군대는 지속 가능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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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군 복무 도중 열사병으로 순직한 심준용 상병을 추모하며 "청년에게 함부로 하는 것으로 유지되는 군대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 상병은 백신 맞은 지 일주일, GP 복귀한 지 24시간도 안된 상태로 수색대원과 함께 작전에 투입되어 이상증세를 보인 끝에 의식을 잃었다. 응급실 의료진이 고인의 옷을 갈아입히기까지 4시간 반이 걸렸다"라며 "청년들께서 자기 일처럼 공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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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진보 있었지만, 아직 갈 길 멀어" 지적도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여권 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군 복무 도중 열사병으로 순직한 심준용 상병을 추모하며 “청년에게 함부로 하는 것으로 유지되는 군대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사인은 열사병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심 상병 어머니의 호소를 소개하며 “뼈아픈 말씀에 면목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심 상병은 백신 맞은 지 일주일, GP 복귀한 지 24시간도 안된 상태로 수색대원과 함께 작전에 투입되어 이상증세를 보인 끝에 의식을 잃었다. 응급실 의료진이 고인의 옷을 갈아입히기까지 4시간 반이 걸렸다”라며 “청년들께서 자기 일처럼 공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국가의 부름에 청춘을 바치는 청년들에 대한 예의의 문제”라며 “'군복 입은 시민'이라는 말처럼 국가가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엄연한 주권자들”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은 대단한 특혜를 바라고 있지 않다. 공정하게, 상식에 맞게 공동체를 위한 헌신에 걸맞은 존중을 바랄 뿐”이라고 강조한 이 후보는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고, 먹는 것 걱정 안 하고, 최소한의 인격적 대우받기를 원할 뿐”이라며 “우리 국방도 변화의 문턱에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진보가 있어왔지만 아직 갈 길도 멀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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