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페레즈 자가격리 해제, "당장 뛰고 싶다" 의욕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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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30)의 2주 자가 격리가 해제됐다.
격리 해제 후 페레즈는 대전으로 넘어가 행정 절차를 마친 뒤 개인 훈련을 이어가며 홈구장 적응 시간을 갖는다.
수베로 감독은 "페레즈가 마지막으로 실전 경기를 뛴 것이 6주 정도 된다. 야구는 일주일만 쉬어도 (실전 공백이) 크다. 선수 본인은 바로 뛰고 싶다고 하지만 6주 공백을 감안해야 한다. 서산에서 먼저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찾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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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상학 기자] 한화 새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30)의 2주 자가 격리가 해제됐다. 6주간 실전 공백이 있지만 "바로 뛰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아내, 아들, 딸과 함께 입국한 페레즈는 충북 옥천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주의 시간이 흘러 11일 정오부로 해제됐다.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긴 했지만 실전 감각이 떨어진 만큼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지난 10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페레즈는 대전 홈에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훈련을 같이 할 것이다. 그 다음 (2군이 있는) 서산으로 이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격리 해제 후 페레즈는 대전으로 넘어가 행정 절차를 마친 뒤 개인 훈련을 이어가며 홈구장 적응 시간을 갖는다. 광주 원정을 마치고 13일부터 대전에서 NC전을 치르는 한화 선수단과 처음 만난다. 이날 훈련만 같이 하고 서산으로 넘어간 뒤 14일 두산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되는 일정이다.
수베로 감독은 "페레즈가 마지막으로 실전 경기를 뛴 것이 6주 정도 된다. 야구는 일주일만 쉬어도 (실전 공백이) 크다. 선수 본인은 바로 뛰고 싶다고 하지만 6주 공백을 감안해야 한다. 서산에서 먼저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찾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고 밝혔다.
몸이 근질근질한 페레즈이지만 빨라야 다음주 초 1군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타격 부진으로 최하위에 처져있는 한화는 페레즈의 합류와 적응이 시급하지만 서두르지 않는다.
페레즈의 의욕적인 모습은 앞으로를 기대케 한다. 메이저리그 10시즌 통산 651경기를 뛰며 타율 2할5푼 45홈런 180타점 69도루를 기록한 페레즈는 내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하는 전천후 선수로 수베로 감독과 같은 베네수엘라 국적이다. 지난 2016~2019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도 코치와 선수로 4년을 함께 생활했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달 페레즈 영입이 이뤄진 후 그에 대해 "카리스마 있는 성격이다. 덕아웃과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선수다.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윈터리그와 국가대표 등 여러 곳에서 큰 경기를 많이 경험해 멘탈을 다스릴 줄 안다. 외국인 선수로서의 중압감을 잘 견딜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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