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중국은 강대국, 한국은 선진국..방역 협력 넓혀야"

조미현 2021. 8. 11. 1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방역 협력은 동북아생명공동체 차원에서 한중 양국이 북핵 이외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데 유용한 동기이자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한국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과 중국차하얼학회의 주관한 '한중수교 29주년을 기념 한중 전문가 포럼'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강대국이며, 한국은 얼마 전 선진국에 진입하는 등 이제 한중은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꿈꿔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여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방역 협력은 동북아생명공동체 차원에서 한중 양국이 북핵 이외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데 유용한 동기이자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한국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과 중국차하얼학회의 주관한 '한중수교 29주년을 기념 한중 전문가 포럼'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강대국이며, 한국은 얼마 전 선진국에 진입하는 등 이제 한중은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꿈꿔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한국과 중국은 안보 분야 전략적 협력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당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넘어 '한반도 번영프로세스'로 나아가기 위한 명분과 기회를 만들어 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외교정책 비전인 '연성강국 신외교'를 강조하며 한중 양국이 실천 지향적인 '신흥 한중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성공적으로 맞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몇 가지를 제안한다"며△양국 원로급 현인회의 △여성평화회의 △청년미래회의 등 공동 회의체 신설을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취동화이(聚同化異, 공통점은 취하고 차이점을 바꾸다)의 노력을 경주한다면 양국관계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혁명기술에 기반한 디지털경제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디지털 언택트 산업 발전 등을 함께 추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방역 협력은 동북아생명공동체 차원에서 한중 양국이 북핵 이외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데 유용한 동기이자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중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강대국이며, 한국은 얼마 전 선진국에 진입하는 등 이제 한중은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꿈꿔야 한다"며 "사드 배치 이전의 한중관계를 넘어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양국 간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덕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 이웃이 있다)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