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여성 지갑 뺏고, 말리는 사람엔 총까지 '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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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린 남성 2명이 길 가던 아시아계 여성의 지갑을 빼앗으려 합니다.
이를 목격한 다른 사람들이 제지하려 뛰어들었습니다.
이 차이나타운에서는 지난달에도 아시아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행각이 잇따랐습니다.
무차별 폭행에 이어, 무차별 강도 행각까지 미국 내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한 범죄 행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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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린 남성 2명이 길 가던 아시아계 여성의 지갑을 빼앗으려 합니다.
이를 목격한 다른 사람들이 제지하려 뛰어들었습니다.
[리/현장 목격자 : 통제 불능이 되기 전에 분위기를 가라앉히려고 했는데, 정말 빠르게 걷잡을 수 없는 분위기가 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서 일어난 이 강도 사건은 지난주 토요일 오후 2시쯤 일어났습니다.
[리/현장 목격자 : 주변에 감시 카메라도 많고 경찰들도 많이 돌아다니는 대낮에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갑을 가로채려던 강도는 한 손에 총을 들고 있었습니다.
행인들과 몸싸움이 벌어지더니 결국 총을 쏴버렸습니다.
행인 1명이 겨드랑이와 다리에 총을 맞았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총을 맞고 제가 쓰러졌습니다.]
이 차이나타운에서는 지난달에도 아시아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행각이 잇따랐습니다.
금은방 앞에서는 상점 주인이 지켜보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금은방 주인이 뛰어나와 의자를 집어던졌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칼 챈/상인회장 : 저는 다른 사람이 털리는 걸 보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나 불쾌해서 그들을 말리고 싶었습니다.]
흉흉한 분위기에 근처 아시아계 상인들은 상점 문을 일찍 닫는 수밖에 없습니다.
[칼 챈/상인회장 : 전에는 우리가 저녁 6시에 문을 닫았지만 5시에 문을 닫았고 이제는 4시에 문을 닫습니다. 때로는 더 일찍 닫는데 너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무차별 폭행에 이어, 무차별 강도 행각까지 미국 내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한 범죄 행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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