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23.5', '그린 몬테네그로 국제영화제'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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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멘터리 '23.5'가 '그린 몬테네그로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총 4부작 다큐멘터리인 '23.5'는 대자연이 빚어낸 장관과 '23.5도의 기울기는 생명의 에너지였고, 문명의 나침반이었다'는 주제 의식과 닿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각 편에 나눠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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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멘터리 ‘23.5’가 ‘그린 몬테네그로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총 4부작 다큐멘터리인 ‘23.5’는 대자연이 빚어낸 장관과 ‘23.5도의 기울기는 생명의 에너지였고, 문명의 나침반이었다’는 주제 의식과 닿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각 편에 나눠 담았다. 공식 초청되어 지난 1일에 현지 상영됐고, 이 중 1, 2부가 2일 심사위원단이 수여하는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부 ‘봄날의 전투-극와 극’은 남극의 봄과 북극의 겨울을 그렸고, 2부 ‘기다림의 조건-건기’에서는 건기와 우기가 남수단 딩카족의 삶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메마른 건기의 땅에 내리는 첫 비의 향기를 담은 인도의 향수 ‘미티 아타르’를 다뤘다.
연출자 최필곤 PD는 “함께 고생한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1, 2부에 등장한 남수단 딩카족, 툰드라 네네츠족, 펭귄들과 소떼들 그리고 건기에 대비되는 시원한 소나기가 이 다큐멘터리의 진짜 주인공”이라며 “대자연 환경 다큐멘터리로서 신비로운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사람들이 수상자”라고 전했다.
한편 그린 몬테네그로 국제영화제는 1980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두르미토르 국립공원에서 매년 8월 개최되는 생태 영화제이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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