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맥기 "올림픽 첫 어머니-아들金 매우 특별"

박찬형 2021. 8. 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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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베일 맥기(33·피닉스 선스)가 패멀라 맥기(59)와 함께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어머니-아들 금메달리스트가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저베일 맥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스통신사 AP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냈다. 첫 번째다. 대단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다. 어머니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만으로 기뻤지만, 세계 최초라는 것을 알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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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베일 맥기(33·피닉스 선스)가 패멀라 맥기(59)와 함께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어머니-아들 금메달리스트가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맥기는 2008년부터 미국프로농구 NBA 선수로 뛰고 있다.

저베일 맥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스통신사 AP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냈다. 첫 번째다. 대단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다. 어머니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만으로 기뻤지만, 세계 최초라는 것을 알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패멀라 맥기는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농구, 저베일 맥기는 도쿄올림픽 남자농구에 미국대표로 참가하여 정상에 올랐다.

아들 저베일 맥기(왼쪽)는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어머니 패멀라 맥기(14번)는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농구에 미국대표로 참가하여 우승했다. 올림픽 사상 첫 어머니-아들 금메달리스트다. 사진=Los Angeles Sparks 공식 SNS
어머니 맥기와 아들 맥기가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것은 처음이 아니다. 미국 여자프로농구 WNBA 선수의 아들이 남자프로농구 NBA에서 활약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딸 이마니 맥기-스태퍼드(27)도 2016~2019년 WNBA 선수였다. WNBA 출신 어머니가 아들을 NBA, 딸을 WNBA 선수로 키운 것 역시 최초다.

패멀라 맥기가 1984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올림픽, WNBA를 모두 우승한 것도 다시 나오기 힘든 업적이다. 2012년 미국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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