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日음악시장 K팝 점유율 우위

신진아 2021. 8. 11.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속단이 소속된 하이브(HYBE) 레이블즈가 일본 음악시장에서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하이브 레이블즈는 올해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골드 디스크 인증 작품에 9개의 앨범 및 싱글을 올렸다.

올해 K팝 아티스트의 골드 디스크 인증은 총 15개로, 하이브 레이블즈가 60%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엔하이픈 활약세 돋보여
세븐틴_사진제공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파이낸셜뉴스] 방탄소속단이 소속된 하이브(HYBE) 레이블즈가 일본 음악시장에서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하이브 레이블즈는 올해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골드 디스크 인증 작품에 9개의 앨범 및 싱글을 올렸다. 올해 K팝 아티스트의 골드 디스크 인증은 총 15개로, 하이브 레이블즈가 60%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밀리언과 더블 플래티넘,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엔하이픈(ENHYPEN)뿐이다.

10일 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와 엔하이픈의 ‘보더:하카나이가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하이브 레이블즈는 아티스트 음반 발매가 없었던 3월을 제외하고 올해 매월 골드 디스크 인증을 획득했다.

싱글 CD ‘버터’는 발매 한 달 만에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더 베스트 오브 방탄소년단-일본 에디션’(2월, 골드)부터 ‘BTS, 더 베스트’(6월, 밀리언), ‘버터’까지 올 들어서만 3장의 음반으로 골드 디스크 인증을 획득했다.

엔하이픈은 지난달 6일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보더 : 하카나이'가 한 달을 채우지도 않은 7월에 35만 장의 출하량을 기록해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미니 2집 ‘보더:카니발’(5월, 골드)을 포함, 올해 발매한 모든 음반을 골드 디스크 인증 작품에 등재시켰다.

앞서 세븐틴의 경우 일본 세 번째 싱글 ‘히토리쟈나이’(ひとりじゃない)가 55만 장으로 ‘더블 플래티넘’(4월), 미니 8집 ‘유어 초이스’는 25만 장으로 ‘플래티넘’(6월) 인증을 받은 바 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또한 일본 정규 1집 ‘스틸 드리밍’과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가 각각 1월과 6월에 ‘골드’ 인증을 받았다.

하이브 레이블즈의 일본 내 파급력은 팬덤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출하량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음반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밀리언(100만 장 이상)으로 구분한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2021년 1~7월 음반 출하량은 일본에서 최소 280만 장이며, 실제 수치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하이브 레이블즈는 하반기에도 ‘릴레이 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첫 주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오는 17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로 컴백을 앞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