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써니·최유정·유이 "배달·포장 먹방"..'스파이시 걸스'

남정현 2021. 8. 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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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왼쪽부터)김신영, 써니, 최유정, 써니가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스파이시 걸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IHQ 제공)2021.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대한민국 대표 먹방 '맛있는 녀석들'로 유명한 IHQ가 여성 예능인들을 내세운 ''매운 먹방'을 내놓았다.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스파이시 걸스' 제작발표회에 MC 김신영, 써니, 최유정, 유이가 자리했다.

'스파이시 걸스'는 전국 팔도의 숨겨진 매운맛을 전파하기 위해 결성된 걸그룹 멤버들의 '본격 매운맛 입덕 프로젝트'를 표방한다. 이들은 단순히 입속에서 느껴지는 고통스러움이 아닌, 건강하고 맛있는 매운맛으로 시청자를 인도할 예정이다.

타 먹방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김신영은 "시국이 시국인 만큼 나가서 먹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프로그램은 배달이나 포장을 통해 먹는 콘셉트"라고 밝혔다.

이어 "자극적인 매운맛보다 단계별, 초급자, 중급자, 유이 같이 고수 등 단계별의 매운 맛(을 보여준다.) '스파이시클럽' 회원분들이라고 같이 함께하는 회원분들이 있다. 언택트로 여러분들과 소통을 하며 '이렇게 먹어 달라 저렇게 먹어 달라' 요청한다. 실시간 소통을 한다. 요즘 시대에 적합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예전에는 우리가 찍고 우리끼리 맛있었다고 이야기했다면 지금은 스파이시클럽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한다. 그것도 실시간으로 고민한다는 점이 많이 변했다고 느낀다"고 했다.

유이는 연예계 매운맛 마니아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유이는 "저처럼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소개한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의 단계가 이 프로그램에 되게 적정하다. 제가 먹었을 때도 되게 매웠던 음식도 있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놀랐던 게 양식에 매운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양식에도 매운 맛이 있더라. 그런 점을 재밌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써니는 매운 맛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밝혔다. 그는 "혀에서 맴도는 맛이 있고, 입술이 아픈 맛, 식도가 아픈 맛이 있다. 여러 맛이 있는데 요구르트나 초코우유를 드시며 푸시는 비법들이 있다. 유정이는 삐약이다. 유정이는 우리와 얘기를 하며 도전하며 괜찮은 것 같다고 얘기를 하며 함께하다 보니 극복하고 있다. 여러분도 함께하시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왼쪽부터)김신영, 써니, 최유정, 써니가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스파이시 걸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IHQ 제공)2021.08.11 photo@newsis.com

출연진은 첫 녹화 현장에 대한 후기도 들려줬다.

써니는 "처음에는 낯을 좀 가렸다"면서도 "오프닝 끝나고 자리에 앉자마자 걸그룹 출신이라는 유대감 덕분에 너무 잘 통하더라. 먹는 걸 나눠 먹는다는 의미도 컸다"고 말했다.

최유정은 "첫 녹화 날 긴장을 많이 하고 갔다. 선배님들과 같이 하다 보니 어색하긴 했다. 그래도 할수록 편하게 해 주셔서, 오구오구 해 주셔서 든든한 언니들이 생긴 느낌"이라고 멤버들에게 감사해했다.

김신영은 첫 번째 요리를 특히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음식이니 꼭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 배달, 포장 다 된다"고 했다.

유이에게는 매운 맛을 자주 먹으면서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유이는 "운동을 많이 한다. 한 방에 기구들을 많이 가져다 놓았다. 이 프로그램 하면서 자전거를 더 많이 타고 홈트를 더 오래한다. 평소에는 운동을 더 많이 하고 촬영장에서는 치팅데이라는 생각으로 잘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김신영이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스파이시 걸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IHQ 제공)2021.08.11 photo@newsis.com

한편 김신영은 라디오 생방송 일정 차 양해를 구하고 11시37분께 먼저 자리를 떴고, 나머지 멤버들은 시청률 공약과 관전포인트 설명을 이어갔다.

써니는 "2%가 된다면 불쇼(를 해보면 어떨까) 얘기를 했다. 스파이시 걸스니까 불을 뿜는다던가, 불을 삼킨다던가 (하겠다.) 안 되겠죠?"라며 웃었다. 이에 유이는 "요리를 해서 시청자 여러분들께 (대접을 하겠다)"고 했다.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써니는 "먹는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시스템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새로우면서도 내가 식탁에서 항상 먹방 틀어놓고 볼 때 이런 기분이었는데 프로그램을 만들 때부터 함께하는 기분이 드시게끔 촬영했다. 그 정도 (부분을) 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유이는 "저희 멤버 네 명이서 두 명이서 대결을 한다. 영업을 해서 스파이스클럽분들이 저희에게 누가 더 입덕을 했는지 투표를 받는다. 그 관점도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스파이시 걸스'는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8시 채널 IHQ에서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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