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 맞춤형 먹방" 김신영X유이X써니X최유정, 매운맛 입덕기(스파이시걸스)[종합]
[뉴스엔 박정민 기자]
김신영, 유이, 써니, 최유정이 '이 시국 맞춤형' 매운맛 먹방을 펼친다.
8월 11일 진행된 IHQ '스파이시 걸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김신영, 유이, 써니, 최유정이 참석했다.
먼저 네 사람은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느낌에 대해 털어놨다. 김신영은 "매운 걸 잘 먹는 이미지가 아니어서 (섭외를 받았을 때) 왜 나인가 싶었다. 이렇게 멤버들이 꾸려진다고 해서 굉장히 반가웠다. 제가 음식 프로그램을 안 한 지 좀 됐는데 명맥을 이어가고 싶었다. 매운맛에 도전한다는데 꽂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이는 "제가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서 매운 걸 좋아한다는 걸 접하셨을 거다. 그래서 섭외가 왔을 때 고민했다. 한 소스를 좋아하는 거지 매운맛을 다양하게 알진 못한다. 다들 처음 뵙는 분들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참여했다. 또 다양한 매운맛을 접하고 있어서 재미있다"고 말했다.
써니는 "제가 맵질이라고 유명하다. 프로그램 섭외를 받았을 때 멤버들 이야기를 먼저 들었다. 이 멤버면 어떤 프로그램이든 하겠다 싶었다. 마지막에 매운맛을 좀 먹을 거라고 해서 된통 당했구나 싶었다. 요즘은 맵부심이 생겼다. 음식을 먹으면 매운 걸 찾게 되고 매운맛에 입덕했다. 저희가 가림막으로 가려져있지만 수다만 떨어도 재미있고 사이가 좋다"고 전했다.
최유정은 "저도 매운 걸 못 먹어서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제가 먹는 걸 좋아하고 하나를 먹어도 맛있게 먹자는 주의여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 매운 음식을 잘 먹는 것으로 알려진 유이는 "매운 걸 잘 먹는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조금 더 잘 먹어야 하겠다는 부담감이 생겼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매운맛 트레이닝을 해야하지 않나 싶었다. 의외로 신영 언니가 매운 걸 잘 못 먹는다고 했는데 단계가 올라갈수록 맛 표현도 잘하더라"라고 칭찬했다.
김신영은 "유이 씨가 제일 위에 있다. 그런데 먹다 보면 다들 매운 걸 먹는 노하우가 있다. 유이 씨가 스승이라고 하면 저희는 다 제자다. 조금씩 배워나가는 중이다. 그중에 제가 한걸음 앞서 나갈 뿐이다"고 말했고 써니는 "저희는 아직 등록도 못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로 간 케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신영은 "유정이, 써니, 유이 전부 낯을 가린다. 그런데 한 10분 지나니까 비슷한 사람이더라. 써니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봤는데 프로 낯가림러다. 멤버들이 다 착하다. 그래서 다 잘 따라와 주고, 이끌어준다. 코드가 맞다"고 전했다.
유이는 "제일 고마운 게 저는 혼자 사니까 음식을 많이 시켜 먹지 않나. 방송에서 음식을 소개하다 보니까 해먹어야 할 때가 있다. 그래서 미흡할 때가 있는데 신영 언니가 나서주더라. 너무 멋있어 보이고 고마웠다"고 말했고, 김신영은 "저는 요리를 잘한다. 곱게 자란 친구들이다"며 웃었다.
써니는 "낯을 가려서 첫 녹화 때 어떡하나 싶었다. 그런데 오프닝에서 이야기도 하고, 걸그룹을 해서 그런지 유대감도 생겼다. 쉬는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는데 공통점이 많았다. 또 먹을 걸 나눠먹는데 의미가 컸다"고 전했다. 막내 최유정은 "첫 녹화 때 정말 긴장을 많이 했다. 엄청 선배님들이랑 같이 하는 거니까. 처음엔 어색했지만 할수록 엄청 편하게 해주셨다. 든든한 언니들이 생긴 느낌이라 잘 촬영했다"고 밝혔다.
'스파이스걸스'만의 차별점을 묻자 김신영은 "너무 자극적이고 매운맛도 있지만, 단계별로 있다. 저희 넷이서만 노는 게 아니라 스파이시 회원 클럽분들이라고 함께 하는 분들이 있다. 요즘은 영상 회의 같은 게 있지 않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요즘 시대에 잘 맞는 것 같다. 식신 원정대, 식신로드 등 먹방 처음부터 함께 하고 있는데 우리끼리 이야기했던 걸 넘어서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이 변했구나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포장, 배달이 가능한 곳에서 음식을 시켜 먹는 콘셉트다. 맛있는 뭔가 없을까 싶을 때 '스파이시 걸스'를 보면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스파이시 걸스'의 매운맛 레벨을 묻자 유이는 "초급 단계부터 저처럼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모든 음식을 소개한다. 그래서 매운맛 정도를 스스로 설정하면 된다. 저도 매운데 매운 티 내도 되나 싶은 음식도 있었고, 유정이가 못 먹을 것 같은데 잘 먹은 음식도 있다. 놀랐던 건 양식 매운맛을 찾아오셨더라. 이런 음식에도 매운맛이 있구나 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시청률 공약도 걸었다. 써니는 "저희 입장에서는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다. 기대도 있지만 요즘은 플랫폼도 많고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시청률이 잘 나오는 건지 감이 잘 안온다. 그래서 2%만 나와도 행복할 것 같다"며 "제가 농담처럼 불쇼 이야기를 했다. 스파이시 걸스니까 화끈하게 불을 뿜는다던가, 삼킨다던가. 그건 안 되겠죠?"라고 웃었다.
유이는 "신영 언니가 요리를 정말 잘한다. 저희 세 명은 못하는데 요리를 해서 시청자분들께 보낼 수 있는 그런 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써니는 "저희가 요리를 해서 신영 언니에게 주는 건 어떻냐"라고 제안했다.
관전 포인트도 언급했다. 써니는 "스파이시 클럽이 먹는 방송에서 처음 도입하는 시스템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나도 스파이시 클럽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촬영했다. 그 점도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이는 "저희 멤버 4명이서 두 명씩 대결을 한다. 누가 대결을 할지도 모르고, 투표도 한다"고 귀띔했고, 최유정은 "저희 네 명의 케미를 봤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IHQ 제공)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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