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쉬는 날, 올해보다 이틀 많다..설 연휴 5일

3월 9일 대선·6월 1일 총선 포함 118일
명절 연휴는 설 5일·추석 4일
현충일·광복절·개천절·한글날도 주말 붙여 3일 연휴

내년 공휴일 날짜. /과기부 제공

내년 공휴일과 주말을 포함한 휴일은 총 118일로 올해(116일)보다 이틀 늘어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 월력요항을 11일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매년 천문법에 따라 정확한 날짜와 절기 등을 정하는 자료다.

내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일요일, 설날, 추석,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성탄절, 한글날 등 달력상 ‘빨간 숫자’로 표시되는 공휴일(국경일 포함)은 총 67일로 올해와 동일하다. 석가탄신일(5월 8일), 추석 연휴 마지막날(9월 11일), 한글날(10월 9일), 성탄절(12월 25일)은 일요일과 겹친다.

대신 추석 연휴 마지막날과 한글날은 각각 바로 다음날인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됐고, 대통령 선거일(3월 9일)과 전국 지방선거일(6월 1일)이 공휴일에 추가됐다.

공휴일과 토요일을 합친 총 휴일 수는 118일이다. 토요일은 총 53일로 공휴일(67일)과 더하면 120일이지만 신정(1월 1일), 추석 연휴 둘째날(9월 10일)이 공휴일과 겹쳐 날짜가 이틀 줄었다.

명절은 설날이 2월 1일, 추석은 9월 11일로 예정됐다. 명절을 포함해 3일 이상 쉬는 날은 1월 29일~2월 2일 설 연휴 5일, 6월 4~6일 현충일과 주말 3일 연휴, 8월 13~15일 광복절과 주말 3일 연휴, 9월 9~12일 추석 연휴와 주말 4일 연휴, 10월 1~3일 개천절과 주말 3일 연휴, 10월 8~10일 한글날 대체 공휴일과 주말 3일 연휴가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공휴일인 지방공휴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 추념일(4월 3일),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5월 18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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