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0→30' 축구의 신, 15년 만에 '처음'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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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4)가 마침내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자타공인 '축구의 신'으로 거듭난 메시는 자신의 프로 생활 첫 번째 등번호를 선택하며 초심을 다졌다.
네이마르가 자신의 등번호 '10번'을 양보한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끝내 메시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2006년 이후 15년 만에 자신의 프로 첫 등번호를 선택하며 초심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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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오넬 메시(34)가 마침내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자타공인 '축구의 신'으로 거듭난 메시는 자신의 프로 생활 첫 번째 등번호를 선택하며 초심을 다졌다.
PSG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PSG는 "구단은 메시와의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시의 영입은 PSG의 열망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앞으로 몇 년 동안 놀라운 순간들을 제공할 것이다. 발롱도르를 6차례 수상한 메시는 축구 안팎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라며 기뻐했다.
PSG의 일원이 된 메시는 "PSG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클럽의 모든 것이 나의 야망과 맞아떨어진다. 특별한 것을 쟁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출전이 기대된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결국 메시는 올여름 바르셀로나와의 21년 동행을 마쳤다. 일찍이 PSG행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메시가 착용할 등번호에 대해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네이마르가 자신의 등번호 '10번'을 양보한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끝내 메시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9번'의 가능성도 제기했다. '1+9=10'이라는 의미 때문이다. 고심 끝에 메시는 '30번'을 선택했다. 일반적인 선수들에겐 특별한 의미가 없겠지만 메시에겐 남다르다. 바르셀로나 데뷔 시절 착용한 번호이기 때문이다.
2004년 스페인 라리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2005-06시즌까지 30번을 착용했다. 이후 19번을 거친 뒤 호나우지뉴의 10번을 물려받아 오랜 기간 활약했다. 메시는 2006년 이후 15년 만에 자신의 프로 첫 등번호를 선택하며 초심을 다졌다.
팬들은 메시의 선택을 존중했다. 팬들은 30번이 새겨진 PSG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게시물을 찾아 "애매한 19번보다 낫다", "물론 어색하지만 의미 있는 번호네!", "30번이 특별한 번호가 되는 순간이야"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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