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 이사에 권태선·김도인 등 9명 임명

김현아 2021. 8. 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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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을 뽑는 MBC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에 권태선 리영희 재단 이사장(전 한겨레 편집국장)과 김도인 전 방문진 이사 등 9명이 임명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11일 제33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사 9명 및 감사 1명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이번에 선임된 방문진 이사와 감사는 향후 3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되며, 방문진 이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따라 이사회에서 호선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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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9명을 뽑는 MBC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에 권태선 리영희 재단 이사장(전 한겨레 편집국장)과 김도인 전 방문진 이사 등 9명이 임명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11일 제33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사 9명 및 감사 1명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9명은 ▲강중묵 전 부산MBC 대표이사 ▲권태선 리영희 재단 이사장(전 한겨레 편집국장) ▲김기중 법무법인 동서양재 변호사 ▲김도인 전 방문진 이사 ▲김석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능호 전 MBC 기자 ▲임정환 전 방송기자연합회장(전 MBC기자)▲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다.

강중묵 이사는 부산 MBC 기자 출신으로 부산 MBC 사장을 역임했다.

권태선 이사는 리영희재단 이사장으로 한겨레 편집국장을 거쳐 2015년 KBS 이사로 3년간 활동했다.

김기중 이사는 방소위 법률 자문위원, 국가인권위 위원 등을 맡았고, 김도인 이사는 박근혜 정부 시절 MBC 라디오 국장을 역임했다.

김석환 이사는 부산 MBC 기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맡았고, 박선아 이사는 변호사 출신으로 방송통신심의위 명예훼손분쟁조정위원을 역임했다.

윤능호 이사는 MBC 기자 출신이고, 임정환 이사 역시 MBC 기자 출신으로 방송기자연합회장을 지냈다. 지성우 이사는 언론중재위 위원, 한국언론진흥재단 감사를 역임했다.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8월 4일 방문진 이사 면접대상자로 선정한 후보자 22명 중 상임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9명을 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방문진 감사는 상임위원간 협의를 거쳐 박신서 전 방심위원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이번에 선임된 방문진 이사와 감사는 향후 3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되며, 방문진 이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따라 이사회에서 호선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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