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달' 역사쓴 근대5종, 2024 파리에서 2연패 도전[2020도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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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의 역사는 계속된다.
2020 도쿄올림픽 깜짝 메달의 주인공은 근대5종이다.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한 명의 선수가 모두 치르는 근대5종에서 한국은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전웅태가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2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국 근대5종 역대 최고 기록을 정진화와 함께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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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한국 근대5종의 역사는 계속된다.
2020 도쿄올림픽 깜짝 메달의 주인공은 근대5종이다.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한 명의 선수가 모두 치르는 근대5종에서 한국은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사상 최초의 메달이다. 전웅태와 함께 출전한 정진화(32·LH)도 4위에 올라 한국 근대5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전웅태는 지난 7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5개 종목 합계 1470점을 얻어 조지프 충(영국), 아메드 엘겐디(이집트)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정진화도 1466점으로 4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1996 도쿄올림픽부터 이 종목에 출전한 한국은 57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김민섭, 2012 런던에서 정진화, 이번 대회 남자부에 앞서 열린 여자부 김세희가 기록한 11위다.
유럽에서 시작된 근대5종은 그동안 아시아 선수들에게 메달을 허락하지 않았다. 2012 런던 때 차오중룽(중국)의 남자부 은메달이 유일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전웅태가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2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국 근대5종 역대 최고 기록을 정진화와 함께 갈아치웠다.
2012 런던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정진화는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며 묵묵히 한국 근대5종의 길을 닦았다. 그리고 후배 전웅태와 함께 고된 훈련을 하며 그간 근대5종 불모지였던 한국에 희망을 뿌렸다.
이제 시선은 2024 파리올림픽으로 향한다. 전웅태는 메달을 수상한 뒤 “앞으로 ‘은’과 ‘금’이 더 남았다“며 “다음에는 더 높은 위치에 서서 태극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근대5종 파워를 각인시킨 전웅태와 정진화가 다음 올림픽을 향해 다시 달린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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