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2타점 적시타' 최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탬파베이는 역전승

서장원 기자 2021. 8. 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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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출전해 동점 적시타를 때렸지만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지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탬파베이는 4-4 동점 상황에서 9회초 대거 4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고, 9회말 보스턴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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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이 동점 2루타를 터뜨렸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출전해 동점 적시타를 때렸지만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팀이 2-4로 뒤진 7회초 1사 2, 3루에서 마이크 주니노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가렛 위틀록을 상대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큰 타구를 날렸다. 주자 두 명이 여유있게 홈을 밟았고, 최지만도 2루에 도달했다.

하지만 이후 최지만은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트레이너,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나눈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최근 19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다.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모처럼 장타를 터뜨리며 슬럼프 탈출의 기지개를 켰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기세를 이어갈 수 없게 됐다.

한편 최지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탬파베이는 4-4 동점 상황에서 9회초 대거 4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고, 9회말 보스턴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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