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 부친 친일파 발언·선거법 위반' 최재형에 "극우 아스팔트 부대원"

조명아 cho@mbc.co.kr 2021. 8. 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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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 부친에 대한 친일파 발언과 확성기 사용에 따른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후보가 대구지장을 방문해 마이크를 들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며 "선거 기간이 아닐 때 확성기 등을 사용해 발언하는 건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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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 부친에 대한 친일파 발언과 확성기 사용에 따른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후보가 대구지장을 방문해 마이크를 들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며 "선거 기간이 아닐 때 확성기 등을 사용해 발언하는 건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 후보는 지역선관위원장까지 역임했고 판사로 재직했던 시절 동일 사건을 재판했다면 당연히 유죄를 선고했을 것"이라며, "최 후보는 사법처리와 별도로 국민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마이크를 건넨 사람은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우 전 의원이었다"며 "대선 후보 정도면 선거법은 가볍게 위반해도 된다고 여기는 모습에 등골이 서늘해졌다"고 일갈했습니다.

또 최 전원장 조부의 친일 논란을 해명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극우 보수층에게 적극 구애 전략을 펼치면서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어버렸다"며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마저 포기하고 전광훈 목사와 어울리는 극우 아스팔트 부대원같다"고 비난했습니다.

전혜숙 최고위원도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대통령에게 망언해 극우 보수의 지지를 얻으려는 조잡한 정치를 그만두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조명아 기자 (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292711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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