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품은 PSG, 'MNM 라인' 구축..UCL 우승 숙원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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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품으며, 메시-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로 이어지는 'MNM 라인'을 구축했다.
PSG는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채널을 통해 메시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메시의 PSG 이적은 기정사실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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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품으며, 메시-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로 이어지는 'MNM 라인'을 구축했다.
PSG는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채널을 통해 메시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1년으로 메시는 등번호 30번 유니폼을 입고 뛴다.
메시의 PSG 이적은 기정사실화였다. 많은 유럽 매체들이 이적에 합의했다고 앞다퉈 보도한 바 있다.
10일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른 메시는 공항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격한 환영을 받았다. 이후 PSG 구단에 입성한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서에 최종 서명하며 이적을 확정 지었다.
메시는 "나는 PSG에서 경력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것이 기대된다. 클럽과 그 비전은 내 야망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나는 이곳의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얼마나 재능 있는지 알고 있다. 나는 그들과 함께, 클럽과 팬들을 위해 위대한 것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파르크 데 프린스의 잔디를 밟는 것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PSG는 'MNM 라인'으로 열망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권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그간 PSG는 카타르 구단구의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 리그 내 명성 있는 대거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UCL 우승을 번번이 놓쳤다. 특히 지난 2019-2020시즌 결승에 올랐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막혀 아쉽게 우승을 놓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도 준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PSG는 올 시즌에 앞서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이슈라프 하키미에 이어 메시까지 품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PSG는 숙원의 목표였던 빅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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