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식당 6곳 공개 경쟁입찰 진행

삼성전자가 사내식당 6곳에 대한 공개 경쟁입찰을 시작한다. 상반기 사내식당 2곳을 외부 개방한 데 이은 것이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11일 임직원에게 다양한 식단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수원, 광주, 구미 등 사업장 내 사내식당 6곳의 급식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공고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실질적 상생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소기업 및 사내식당이 소재한 지역의 업체인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입찰 평가는 서류 심사 후 프레젠테이션 평가,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까지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신규 운영업체는 오는 11월쯤 선정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을 경쟁 입찰로 뽑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향후 점진적으로 사내식당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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