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저 결혼한다..아내,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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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귀한 사람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됐다"며 직접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은 11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에게 먼저 중요하게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막연하게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쓸 날이 내게도 올까 했었는데 막상 그 순간이 오니 굉장히 쑥스럽고 긴장된다"며 "저 결혼한다. 긴 시간 함께 해온 여러분에게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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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윤계상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귀한 사람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됐다"며 직접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은 11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에게 먼저 중요하게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막연하게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쓸 날이 내게도 올까 했었는데 막상 그 순간이 오니 굉장히 쑥스럽고 긴장된다"며 "저 결혼한다. 긴 시간 함께 해온 여러분에게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 아내가 될 사람은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저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기도 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은 코로나 시국으로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많아 아쉽지만 당장은 생략하고 이번달 안에 혼인신고를 하려고 한다"며 "새로운 인생 2막이 시작되는 특별한 날인 만큼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 함께 하기로 한 마음을 작게나마 다른 의미 있는 곳에 나누어 주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비연예인인 아내에 대한 걱정도 조심스레 전했다. 윤계상은 "설레는 마음과 함께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저는 긴 시간 동안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으로 살아온 사람이지만 제 아내가 될 사람은 비연예인이기에 갑작스럽게 과도한 관심에 노출되는 것이 너무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부로서 서로 의지하고 보살피며 살아갈 저희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일궈온 일들은 별개로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게 배려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직도 미숙한 부분이 너무 많은 제가 정말 귀한 사람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됐다. 지난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훨씬 더 소중한 만큼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윤계상이 5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지난해 말부터 교제해왔고, 최근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윤계상은 1999년 그룹 'god'으로 데뷔해 많은 히트곡을 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트리플', '최고의 사랑', '굿와이프', '초콜릿' 등과 영화 '6년째 연애중', '소수의견', '극적인 하룻밤', '범죄도시', '말모이' 등에 출연했다. 현재 하반기 공개 예정인 드라마 '크라임 퍼즐'을 촬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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