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다른국가보다 괜찮지만 감염확산 막아야" 국민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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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증가하는 등 심각한 위기 상황이 올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는 있다"면서도 "현재의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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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증가하는 등 심각한 위기 상황이 올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참모회의에서 '국민들의 희생적인 협조와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게 되어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는 있다"면서도 "현재의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성공적인 방역의 주인공인 국민들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감염 확산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 수가 2000명을 넘었다. 코로나19 확산 뒤 최다 발생이다. 한 달 이상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행 양상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223명, 누적 확진자 수가 21만620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45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650명, 인천 107명, 경기 648명으로, 총 1405명이다. 비수도권에서 740명이 신규 확진됐다. 비수도권 비중은 약 34.5%다. 수도권 1405명은 역대 최다, 비수도권 740명은 지난해 초 신천지교회 집단감염에 따른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 이후 가장 많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125명 △대구 66명 △광주 17명 △대전 42명 △울산 48명 △세종 8명 △강원 19명 △충북 54명 △충남 84명 △전북 28명 △전남 16명 △경북 66명 △경남 139명 △제주 28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78명이고,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1만2552명을 기록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27명은 검역단계에서, 5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36명, 외국인은 42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1983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18만9506명이다. 현재 2만456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387명이다. 사망자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2135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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