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10대 균형분권 공약 발표.."행정수도 세종 이전 완성"

윤해리 2021. 8. 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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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화국 해체'를 모토로 내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11일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을 포함해 균형분권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개헌을 해서라도 행정수도 세종 행정복합도시 이전을 완성하겠다"며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사법과 검찰 기관들을 혁신도시 이외의 지역거점 도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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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지역인재 채용 30% 의무화"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에서 정책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이창환 기자 = '서울공화국 해체'를 모토로 내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11일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을 포함해 균형분권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개헌을 해서라도 행정수도 세종 행정복합도시 이전을 완성하겠다"며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사법과 검찰 기관들을 혁신도시 이외의 지역거점 도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화문 정부청사에 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위한 유엔시티를 만들겠다"며 "용산 미군기지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서울의 글로벌 관광문화산업과 연계하는 발전전략을 추진하겠다. 국회 부지에는 글로벌 데이터수도로서 미래 데이터 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메가시티 조성과 함께 조속히 추진하겠다. 이전 대상 기관 중 여전히 수도권에 남아있는 공공기관은 365개이며 이들 중 바로 이전 가능한 곳은 124개다. 이 기관들을 지방 10곳의 혁신도시로 이전시키겠다"며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에 30% 지역인재 채용제도를 의무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 ▲균형분권 국무회의 신설 ▲지방정부에 자주조직권 부여 ▲지방정부 자치입법권 강화 ▲자치재정권 보장 ▲5개 메가시티 및 2개 특별자치도 재편 ▲혁신기업 지방 유치 ▲지방 기업·대학·연구기관 협업체제 강화 ▲농산어촌 공동체 스마트 그린마을로 전환 등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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