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대 확진에도 文 "여전히 다른 국가보다 나은 상황"
임성현 2021. 8. 11. 11:30
사상 최대 확진자에 "우려가 크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 우려가 크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정부도 감염 확산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23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1월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연일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모더나 백신 도입이 지연되는 등 백신접종 계획에도 일대 혼란이 벌어지고 있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문대통령은 "최근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의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방역 강화와 백신접종을 강조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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