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만 43회' 알베스가 메시에게.. "넌 언제든 날 뛰어넘을 수 있어!"

김희웅 2021. 8. 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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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알베스(상파울루)가 리오넬 메시의 앞날을 응원했다.

메시는 8일 열린 고별 기자회견에서 팀 동료였던 알베스를 언급했다.

당시 메시는 "나는 타이틀 경쟁을 하며 커리어 말미를 보내고 싶다"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알베스에게 축하를 보낸다. 나는 알베스를 따라잡기 위해 싸울 것이며 그를 능가할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선수가 메시를 향한 메시지를 띄우고 있는 가운데, 알베스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시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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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다니 알베스(상파울루)가 리오넬 메시의 앞날을 응원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한국 시간) 메시와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바르사와 메시는 재계약 합의에 성공했으나 재정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결국 뜻하지 않게 동행을 마쳤다.

메시는 8일 열린 고별 기자회견에서 팀 동료였던 알베스를 언급했다. 알베스의 브라질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

당시 메시는 “나는 타이틀 경쟁을 하며 커리어 말미를 보내고 싶다”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알베스에게 축하를 보낸다. 나는 알베스를 따라잡기 위해 싸울 것이며 그를 능가할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알베스의 우승 횟수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

알베스는 현역 선수 중 우승 트로피를 가장 많이 거머쥔 선수 중 하나다.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커리어 통산 4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메시와도 9년간 동고동락하며 역사를 썼다.

최근 많은 선수가 메시를 향한 메시지를 띄우고 있는 가운데, 알베스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시를 응원했다.

그는 “역대 최고(메시), 너는 언제든 나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너는 내 여자친구 다음으로 최고의 파트너다. 우리에게 준 모든 것, 많은 것을 공유해준 것에 고맙다. 그리고 내가 네 이야기의 일부가 된 것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메시의 찬란한 앞날을 빌었다. 알베스는 “레오 메시, 가고 싶은 곳 어디에서든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어라. 항상 미친 남자(본인)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특히 좋지 못한 순간에는 더 그렇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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