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갈 곳 없던 난민팀 복서, 우루과이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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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팀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베네수엘라 출신 복싱 선수가 우루과이에 정착하게 됐다.
베네수엘라 복서 엘드릭 로드리게스 세야(24)는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2018년 고국을 탈출한 후 살았던 트리니다드토바고로 돌아갈 수 없어 정착할 새로운 나라를 찾아야 했다.
일부 난민팀 선수들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 돌아갈 곳이 없어 새 정착지를 찾고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 참여했던 수단 출신 난민팀 선수들은 지난주 캐나다에 새롭게 정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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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혜정 인턴 기자 = 난민팀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베네수엘라 출신 복싱 선수가 우루과이에 정착하게 됐다.
베네수엘라 복서 엘드릭 로드리게스 세야(24)는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2018년 고국을 탈출한 후 살았던 트리니다드토바고로 돌아갈 수 없어 정착할 새로운 나라를 찾아야 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지난달 말, 세야와 그의 가족이 트리니다드토바고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세야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야는 1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올린 사진과 함께 "나는 오늘 이 나라에서 다시 시작하는 축복을 받았다. 문을 열어준 우루과이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일부 난민팀 선수들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 돌아갈 곳이 없어 새 정착지를 찾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 선수들이 새로운 곳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 참여했던 수단 출신 난민팀 선수들은 지난주 캐나다에 새롭게 정착한 바 있다.
난민 선수단은 2015년 10월, UN 총회에서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 의해 설립됐다. 당시 전 세계에는 약 6850만명의 난민이 있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난민 올림픽 선수들을 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시키는 것으로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6 리우 올림픽에 10명으로 첫 출전한 난민팀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29명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winsha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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