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이인제, 文정권 직격 "박근혜·이명박 석방할 것처럼 냄새 피우더니.."

권준영 2021. 8.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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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박근혜, 이명박 두 전 대통령을 석방할 것처럼 냄새를 피우던 문 정권이 끝내 석방을 거부했다. 삼성 부회장 이재용은 가석방했다"며 "참 야비하고 무자비한 정권"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이 전 의원은 "그래 좋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불멸의 진리가 있다"며 "문 정권의 죄악이 어떤 운명을 맞을 것인지 두고 보자. 국가의 영혼을 더럽히고 국민을 절망에 빠트린 죄악이 어디로 숨을 방도는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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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10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정권이 최소한의 양심도 포기한 것"
"문 정권의 죄악이 어떤 운명을 맞을 것인지 두고 보자..국가의 영혼을 더럽히고 국민을 절망에 빠트린 죄악이 어디로 숨을 방도는 없다"
이인제 전 국회의원. 이인제 페이스북

'피닉스'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박근혜, 이명박 두 전 대통령을 석방할 것처럼 냄새를 피우던 문 정권이 끝내 석방을 거부했다. 삼성 부회장 이재용은 가석방했다"며 "참 야비하고 무자비한 정권"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인제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기를 10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정권이 최소한의 양심도 포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그래 좋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불멸의 진리가 있다"며 "문 정권의 죄악이 어떤 운명을 맞을 것인지 두고 보자. 국가의 영혼을 더럽히고 국민을 절망에 빠트린 죄악이 어디로 숨을 방도는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을 빠른 시일 안에 역사적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세력이 대선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근 이 전 의원은 문 정권을 향해 "현재 권력의 성주는 민주당 주사파 세력"이라며 "정당은 정치적 가치를 위해 투쟁하는 집단이다. 대선은 투쟁을 결산하는 정치 전쟁이다. 그래서 선거전이라고 한다. 이 전쟁에서 이기면 정권이라는 권력의 성을 차지하고 자신들이 믿는 정치적 가치를 구현해 국리민복에 기여하게 된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우리는 벌써 대선전쟁에 깊숙히 들어섰다. 전쟁의 승패는 전쟁의지, 전쟁능력, 전략, 그리고 군대의 사기와 지휘관의 통솔에 달려있다"며 "현재 권력의 성주는 민주당 주사파 세력이다. 문재인을 계승할 새 후보를 뽑고 있는 중이다. 그들이 동원할 수단은 끝이 없다. 법과 상식은 그들 안중에 없다. 국가재정을 허물어 온갖 매표행위를 서슴치 않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권력을 악용해 온갖 부정을 저지르고 공작을 펼칠 것이다. 원래 정치전쟁에서는 외세를 끌어들이면 불법이다. 미국 대선도 외세 스캔들로 시끄럽지만, 문정권의 외세공작은 훨씬 더 치열할 것"이라며 "중국과 북한이 저들과 합세할 것은 불문가지다. 보수야당은 어떤 전략으로 응수할 것인가"라고 보수야당에 대해서도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내가 볼 때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다. 그러니 무슨 전략이 있겠는가! 보수야당은 비대위 체제로 1년 가까이 투쟁을 잊고 허송세월했다"며 "그 사이에 문정권 안에 있던 몇 사람이 문재인과 갈등을 빚으며 투쟁 이미지를 독점했다. 국민의 눈에는 이들이 야당으로 보였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이 전 의원은 "그리고 그들이 입당하면서 이제 후보 선출 과정이 시작될 전망이다. 경선은 치열할수록 좋다. 경선의 치열함 숙에서 잠들었던 야성, 투쟁의지가 깨어나야 한다"며 "후보나 당이 투쟁 집단으로, 전쟁 의지로, 무장하지 않는다면, 정권 교체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도대체 싸우지 않는 군대에게 성문을 열고 권력을 내줄 정권이 어디 있겠는가! 투쟁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보수야당의 모습을 보면서 절망과 분노가 동시에 밀려온다"며 "행운도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진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이런 귀절이 있다. 행운의 여신은 집요하게 매달리고 용감한 자의 손을 들어준다. 보수야당은 요행을 바라지 말라. 정치전쟁에서 요행이 어디 가당키나 한 생각인가"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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