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개봉 100주년 기념 찰리 채플린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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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 '키드' 개봉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이 마련된다.
CGV는 오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2주 동안 '채플린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18개 CGV 아트하우스에서는 '키드'를 비롯해 '황금광 시대', '시티 라이트', '모던 타임스', '위대한 독재자', '라임라이트' 등 6편을 상영한다.
특별전에서 상영하는 영화 대부분은 채플린이 연출과 각본은 물론 제작·편집·주연·음악까지 도맡은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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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찰리 채플린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 '키드' 개봉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이 마련된다.
CGV는 오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2주 동안 '채플린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18개 CGV 아트하우스에서는 '키드'를 비롯해 '황금광 시대', '시티 라이트', '모던 타임스', '위대한 독재자', '라임라이트' 등 6편을 상영한다.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압구정, 서면에서는 '파리의 여인', '서커스', '살인광 시대', '뉴욕의 왕'까지 더해 총 10편을 선보인다.
특별전에서 상영하는 영화 대부분은 채플린이 연출과 각본은 물론 제작·편집·주연·음악까지 도맡은 작품들이다.
1921년 처음 공개된 '키드'는 버려진 아이 존과 떠돌이 찰리의 특별한 사랑과 행복을 담은 무성 영화다.
출연하지 않고 감독 역할에 집중한 멜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1925년 개봉 당시 무성 영화였으나, 특별전에서는 1942년 음악과 내래이션을 추가해 유성 영화로 재편집한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상영 시간 절반이 슬랩스틱인 '서커스'는 제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채플린에게 공로상을 안긴 작품이다. 대표작 '모던 타임스'는 채플린의 마지막 무성 영화로, 산업화로 인해 변화하는 인간 소외를 그렸다.
또 다른 대표작이자 첫 유성 영화인 '위대한 독재자'는 히틀러와 나치즘에 대한 풍자와 조롱을 담았고, '라임라이트'는 퇴락한 코미디언의 이야기로 만든 자전적 영화다.
마지막 주연작 '뉴욕의 왕'은 사회에 대한 조롱과 비판적인 시선이 직설적인 대사를 통해 거침없이 표현된다.
예매는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이벤트는 CGV 모바일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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