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시 걸스' 써니 "요즘 맵부심 생겼다"

김종은 기자 2021. 8. 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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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 걸스'의 멤버 써니가 촬영을 진행 중인 소감을 전했다.

IHQ 새 예능프로그램 '스파이시 걸스'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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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 걸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파이시 걸스'의 멤버 써니가 촬영을 진행 중인 소감을 전했다.

IHQ 새 예능프로그램 '스파이시 걸스'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코미디언 김신영, 가수 겸 배우 유이, 소녀시대 써니, 위키미키 최유정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호정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출연진들은 돌아가며 '스파이시 걸스'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먼저 김신영은 "사실 제가 매운 걸 잘 먹는 이미지가 아니라 '왜 나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한편으로는 멤버들이 이렇게 꾸려진다는 얘길 듣고 반가웠다. 또 음식 프로그램을 안 한 지 몇 년 됐는데 매운맛에 도전한다는 점이 마음에 꽂혀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제가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는 얘길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들 접하셨을 거다"라면서 "그럼에도 매운맛을 다양하게 모르는 편이라 도전해보고 싶었다. 또 멤버들이 같이 하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고, 써니는 "저의 경우 '맵찔이'로 유명하다. 그래서 프로그램 섭외를 받았을 때 의아함이 컸지만 출연 명단을 보고 '이 멤버면 무슨 프로그램이던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이 점차 진행되며 맵부심(매운 맛+자부심)이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유정은 "저 역시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이지만, 하나를 먹을 때 맛있게 먹자는 주위다. 그런 면에서 재밌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팔도의 숨겨진 매운맛을 전파하기 위해 결성된 걸그룹 멤버들의 본격 매운맛 입덕 프로젝트 '스파이시 걸스'는 이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스파이시 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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