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가급적 KF94 인증 마스크 전부 사용 부탁"

김학재 2021. 8.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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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하면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집권여당에서도 국민들에게 "KF94 인증 마스크를 최대한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최고위에선 마스크 사용과 관련해 KF94 인증 마스크 사용을 부탁드린다는 말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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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천명대 돌파에
與 최고위서 "KF94 인증 마스크 당부"
"덴탈마스크, 공기중 바이러스 못 막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하면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집권여당에서도 국민들에게 "KF94 인증 마스크를 최대한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최고위에선 마스크 사용과 관련해 KF94 인증 마스크 사용을 부탁드린다는 말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사 출신인 이 대변인은 정부 권고사항임을 강조, "덴탈 마스크는 폭염 때문에 많이들 쓰고 계시는데 타액이 바깥으로 나가는 건 막아줘도,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 침투까지 막을 수는 없다"며 KF94 인증 마스크 사용을 재차 당부했다.

이 대변인은 "방역상황이 엄중하다. 국민들께서도 이와 관련 불안을 느낄 거라 생각한다"며 "KF94 마스크로 전부 사용하시는 게 방역의 빈틈을 메우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위태롭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네자릿수 확진자로 급기야 2000명이 넘어섰다"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집단면역 형성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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