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박형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최적지는 부산"
BNK부산은행,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구축 속도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산시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105인의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콘퍼런스로 지난 1995년 처음 개최됐다. 이는 전 세계 197개국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매년 기후변화협약 이행상황 논의와 주요 협상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시민 서포터즈는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의 평균온도가 1.5℃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또 총회(COP28) 부산 유치를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이달부터 부산 유치가 확정되는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약 10개월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 이슈에 관심 있고, 총회(COP28) 부산 유치 홍보 기획 활동과 콘텐츠 제작에 흥미가 있는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서포터즈 지원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발대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포터즈가 탄소중립 시민실천 방안과 총회(COP28) 부산 유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다각적인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함께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마련하는 등 탄소중립 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부산에는 아태지역의 이상기후를 감시하는 APEC기후센터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 배출거래의 중심지인 탄소배출거래소가 위치하고 있는 만큼 부산이야말로 총회 개최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부산교육 역사기록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부산교육청은 부산교육 역사기록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부산교육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에게 공유하기 위해서다.
11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부산시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부산의 근대교육이 시작된 189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부산교육 역사기록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학교와 학교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한글교육 등 근대학교의 다양한 자료가 선보인다. 또 피란학교와 천막교실, 노천교실 등 한국전쟁기 학교의 모습과 산업화 시대 학교의 소풍, 예절교육, 체력장, 교복자율화, 입학식, 음악제, 매스게임, 운동회 등 추억이 담긴 사진도 전시된다.
부산교육청은 관련 기록물을 동영상 콘텐츠로 구성했다. 또 내레이션과 음악을 더해 이용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부산의 교육 역사를 다각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3년에 개관 예정인 (가칭)부산교육역사체험관에 보존될 교육자료 수집에도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BNK부산은행,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구축 속도
BNK부산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 BNK부산은행은 세종텔레콤과 부동산 집합투자에 관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플랫폼 서비스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해당 플랫폼 내 비대면 계좌개설과 펀드계좌 관리, 실시간 입출금 조회서비스 등 계좌관리 관련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부동산 펀드 판매와 거래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플랫폼 서비스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부동산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를 통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해당 부동산 펀드 거래서비스는 부산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은행의 금융서비스와 세종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1차 사업자로서 블록체인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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