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파운드리, 팹리스 위한 신규 반도체 설계 지원 툴 'PDK 버전 E' 개발

권동준 2021. 8. 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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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파운드리는 고객 친화적 반도체 설계 지원 툴 'PDK 버전 E'를 개발, 반도체 팹리스 업체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태종 카파운드리 대표는 "키파운드리는 팹리스 기업의 반도체 설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년 동안 개발과 검증 과정을 지속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에 한발 다가가는 파운드리 서비스 구현을 위해 보다 개선된 PDK를 개발해 제공하는 한편, 공정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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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파운드리는 고객 친화적 반도체 설계 지원 툴 'PDK 버전 E'를 개발, 반도체 팹리스 업체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PDK는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가 고객사인 팹리스에 제공하는 반도체 제조 공정 데이터베이스(DB)다. 팹리스는 PDK를 활용, 파운드리 제조 공정과 장비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설계한다. 우수한 PDK를 활용할수록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소를 줄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키파운드리가 개발한 PDK 버전 E는 PDK 셋업 환경과 '게이트 수준 PCell(GCELL)'을 추가, 고객 설계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PDK 셋업 환경은 팹리스가 제품 설계에 최적화한 사용자환경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데, PDK 버전 E는 기존 PDK 세트 일부만 맞춤 제작하던 것과 달리 PDK 전체를 지원할 수 있다.

파운드리 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GCELL은 공정에서 기본 단위 소자만 지원하는 기존 방식 한계를 극복, 소자 조합으로 구성하는 기능 유닛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팹리스의 설계 편의성을 높이고 설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제품은 키파운드리의 모든 BCD(바이폴라-CMOS-DMOS) 공정에 적용된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BCD 공정을 위해 실리콘 특성을 보다 정확히 표현하는 최신 모델을 PDK 버전 E에서 추가 제공했다.

키파운드리 청주 팹. <사진=키파운드리>

이태종 카파운드리 대표는 “키파운드리는 팹리스 기업의 반도체 설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년 동안 개발과 검증 과정을 지속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에 한발 다가가는 파운드리 서비스 구현을 위해 보다 개선된 PDK를 개발해 제공하는 한편, 공정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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