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슬라이딩센터, 첨단기술로 업그레이드..가상현실 훈련한다

김경윤 2021. 8. 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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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윤성빈)의 산실인 평창 슬라이딩센터가 첨단 기술로 탈바꿈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훈련장인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 환경 구현 체임버(공기압 조절을 통해 다목적 훈련이 가능한 밀폐시설)와 가상현실 모의훈련 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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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공기압 조절 밀폐 훈련시설 설치
전 세계 경기장 가상현실로 구현..2022 베이징올림픽 정조준
업그레이드된 평창 슬라이딩 센터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 설치된 음·양압 공용 체임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윤성빈)의 산실인 평창 슬라이딩센터가 첨단 기술로 탈바꿈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훈련장인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 환경 구현 체임버(공기압 조절을 통해 다목적 훈련이 가능한 밀폐시설)와 가상현실 모의훈련 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체임버에서는 공기압 조절 기능의 음압과 고농도 산소 호흡 기능의 양압을 조정해 고지대 적응 훈련과 신체 회복을 할 수 있다"며 "음·양압 공용 체임버를 봅슬레이·스켈레톤 훈련에 사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썰매 대표팀, 인공 환경 체임버로 베이징 트랙 기압 미리 경험한다 (서울=연합뉴스) 한국 썰매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움이 될 첨단 장비를 두 개나 품는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인공 환경 구현 체임버와 해외 트랙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강원 평창 슬라이딩센터에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평창 슬라이딩센터에 설치된 인공 환경 체임버. 2021.8.6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가상현실 모의훈련 시설에서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해 전 세계 경기장 10여 곳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모의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전지 훈련이 어려운 가운데, 대표팀 선수단은 비교적 적합한 환경에서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가창 슬라이딩 센터에 설치된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충북 진천선수촌에도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을 위한 시설이 구축됐다.

문체부는 "선수촌에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실내 스타트 훈련장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스타트 훈련장에서는 감지기(센서)와 영상으로 통합 데이터를 취합해 선수 자세, 동작 등을 분석할 수 있다.

문체부는 "썰매 러너(날) 표면 가공 장치를 기계식, 자동식으로 미세 가공하는 장치를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음·양압 공용 체임버와 가상현실 모의훈련 시설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맞춤형 훈련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8년부터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하계 각 1개 종목씩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2022년까지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봅슬레이·스켈레톤은 동계 종목으로 지정돼 훈련장 개선 사업 지원을 받았다.

한국정보공학(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대한스포츠문화산업협회, ㈜알앤디비가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하계종목은 축구가 선정됐다. 주관 연구기관은 포항공과대학교, 참여기관은 대한축구협회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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