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모더나 공급차질 송구..전광훈, 광복절 집회 중단해야"

이정혁 기자 2021. 8. 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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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이 넘은 것과 관련해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주축이 된 국민혁명당이 '8·15 1000만 1인 걷기 대회' 개최를 예고한 것에 대해 "1인 시위를 빙자한 광복절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코로나 4차 대유행의 불길 한복판으로 가스통을 매고 들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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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30. photo@newsis.com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이 넘은 것과 관련해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상황이 위태롭다. 집단면역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주축이 된 국민혁명당이 '8·15 1000만 1인 걷기 대회' 개최를 예고한 것에 대해 "1인 시위를 빙자한 광복절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코로나 4차 대유행의 불길 한복판으로 가스통을 매고 들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 씨는 국민 안전과 민생 경제를 위험에 빠뜨리는 방역 불복종 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관용 원칙으로 불법집회 차단에 엄정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당내 대선후보간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서는 "분열과 갈등은 내부의 가장 큰 적"이라면서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재현해선 안 된다. 우리가 혼탁해질수록 민심은 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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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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