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2분기 영업이익 199억7000만원..전년比 908.2%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과용 진단장비 기업 바텍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8.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80.7% 증가한 849억7000만원으로, 분기 기준 8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탄소나노튜브(CNT)를 사용한 구강 엑스선 발생장비(IOX)도 해외에서 선방하며 매출이 42.1% 증가하는 등 전 품목이 고르게 성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과용 진단장비 기업 바텍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8.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80.7% 증가한 849억7000만원으로, 분기 기준 8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기순이익은 141억5000만원으로 1782.7% 뛰었다.
2분기 수출액은 755억3000만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8.9%를 차지했다. 북미 140%, 유럽 156%, 아시아 38.1% 등 전 대륙에 걸쳐 매출이 증가했다. 신흥국인 러시아, 인도 등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제품별로 보면 2D 파노라마, 3D 컴퓨터단층촬영(CT)과 같은 영상 장비의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개발도상국에서 인기가 높은 구강 센서의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395.7% 늘었다.
탄소나노튜브(CNT)를 사용한 구강 엑스선 발생장비(IOX)도 해외에서 선방하며 매출이 42.1% 증가하는 등 전 품목이 고르게 성장했다.
바텍은 하반기 국가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1위 점유 국가의 매출 비중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신경치료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CT ‘Green X 18’을 출시해 차별적 기능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중국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지 공장 증설을 준비중이다.
올해 이머징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소형 엑스레이 장비(IOX, 구강센서) 군에 대해서도 유통 보강, 보증기간 확대 등을 통해 각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정훈 바텍 대표는 “업황 회복기와 더불어 바텍이 구축한 글로벌 브랜드 벨류가 매출 결과로 이어졌다”며 “전 대륙에 걸쳐 탄탄하게 보유한 고객·유통망을 기반으로 1위 점유 국가의 시장 지배 강화, 신사업 추진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크리스마스에 네 식구 식사하면 80만원… 연말 대목에 가격 또 올린 호텔 뷔페들
- ‘가전 강국’ 일본에서도… 중국 브랜드, TV 시장 과반 장악
- “감동 바사삭”… 아기 껴안은 폼페이 화석, 알고 보니 남남
- “한복은 중국 전통의상” 중국 게임사… 차기작 한국 출시 예고
- [단독] 갈등 빚던 LIG·한화, 천궁Ⅱ 이라크 수출 본격 협의
- 암세포 저격수 돕는 스위스 ‘눈’…세계 두 번째로 한국에 설치
- 둔촌주공 ‘연 4.2% 농협 대출’ 완판…당국 주의에도 비집고 들어온 상호금융
- [르포] 역세권 입지에도 결국 미분양… “고분양가에 삼성전자 셧다운까지” [힐스테이트 평택
- 공정위, 4대 은행 ‘LTV 담합’ 13일 전원회의… ‘정보 교환’ 담합 첫 사례로 판단할까
- ‘성과급 더 줘’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에… 협력사 “우린 생계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