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제 세월호에서 내려오라"..김영환 전 의원의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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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는 김영환 전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제 세월호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에서 빠져나올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세월호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않은 마지막 한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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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는 김영환 전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제 세월호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에서 빠져나올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세월호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않은 마지막 한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에 대해 ‘증거·혐의없음’ 결론을 내린 세월호 특검의 지난 10일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앞서 이현주 특별검사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뒷받침할만한 증거와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 못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올해 5월13일 출범한 특검은 약 3개월간 ▲‘세월호 폐쇄회로(CC)TV’ 데이터 조작 의혹 ▲해군·해양경찰의 ‘세월호 DVR(CCTV 저장장치)’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을 수사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11일 글에서 “2014년 특검을 포함한 아홉 차례 조사가 모두 혐의없음으로 결론났다”며 “이것이 진실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무엇 때문에 탄핵 되었느냐”며 “온갖 입에 담기도 어려운 유언비어가 난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월호 7시간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어떻게 작용 했느냐”며 “그는 지금도 4년 넘게 감옥에 갇혀 있다”고 개탄했다. 아울러 “이제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모든 진실은 정권교체가 이뤄진 다음 다시 한 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역사는 그렇게 해서 한 발자국씩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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