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STL전 ML 데뷔 첫 홈런 '빅리그 적응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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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박효준은 8월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한 방'을 날렸다.
지난달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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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박효준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박효준은 8월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한 방'을 날렸다.
0-2인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J.A. 햅의 146km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비거리 115m.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다. 지난달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는 됐지만 꾸준히 빅리그 출전 기회를 얻은 박효준은 양키스 시절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걸 이어갔다.
피츠버그 소속으로 이날 경기 포함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27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손맛까지 보면서 그의 활약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 시절 계약금 116만달러에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고,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에 나섰던 그는 올해야 빅리그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팀은 1-4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 투수진 햅과 라이언 헬슬리, 헤네시스 카브레라의 호투 속에 피츠버그는 1안타 1득점에 그쳤다. 이마저도 박효준의 솔로포가 유일한 안타 및 득점이다. (사진=박효준)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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