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1대 국회 다수당 독선..한번도 경험하지 못해"

박기범 기자,유새슬 기자 2021. 8. 11.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1일 "21대 국회처럼 다수당이 독선과 강행을 일삼는 것은 처음 봤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여권의 겨냥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 큰 국민의힘 재선의원 간담회'에서 "다수당이기 때문에 무조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일방적으로 (의회를) 진행한다면 의회주의에 반하고 민주주의 대원리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재선의원 최전선에서 악전고투..노고에 감사와 위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1일 "21대 국회처럼 다수당이 독선과 강행을 일삼는 것은 처음 봤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여권의 겨냥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 큰 국민의힘 재선의원 간담회'에서 "다수당이기 때문에 무조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일방적으로 (의회를) 진행한다면 의회주의에 반하고 민주주의 대원리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바깥에서 국민의힘 한 사람으로 (다수당 독주를) 지켜보면서 어이도 없고 참담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여권을 재차 비판했다.

이어 "민주주의 원리 중 하나는 소수자 의견 존중"이라며 "다수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소수의석을 가진 정당의 입장을 존중해가며 충분히 합의하고 논의를 거쳐야 한다. 그래도 안 되면 표결로 처리하는 것이 절차다. 절차와 과정이 중요한데 (제대로 되지 않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임대차 3법을 겨냥 "독선과 전횡으로 법을 마구 만들어서 무단으로 통과시켰다가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함께 한 재선의원들을 향해 "재선의원들이 보통 상임위 간사를 맡는다.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다"며 "각종 법률안이 일방적으로 처리되는 현장의 최전선에서 싸우시며 악전고투 한 걸 국민들이 다 지켜봤다. 노고에 감사한 마음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선의원들을 치켜세웠다.

또 "정치적 동지이자 정치 대선배님들이다. 앞으로 많이 배울 수 있도록 기탄없이 말씀해주시고 가르쳐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