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리드오프' 박효준, ML 첫 홈런 폭발..PIT, 6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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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메이저리그 첫 손맛을 봤다.
박효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햅의 몸쪽 포심 패스트볼(시속 146.1km)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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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메이저리그 첫 손맛을 봤다.
박효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할1푼.
지난달 27일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박효준은 이적 이후 꾸준하게 장타를 때려내는 등 빠르게 피츠버그 타선에 녹아들었다.
지난 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이적 이후 연속안타 행진이 한 차례 멈췄지만, 이날 홈런을 때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J.A햅을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설욕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햅의 몸쪽 포심 패스트볼(시속 146.1km)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비거리는 115.5m. 타구 속도는 시속 157.7km가 나왔다.
박효준은 6회 1사 1루에서는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9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온 박효준은 알렉스 레예스를 상대해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1대4로 졌다. 박효준의 홈런 이후 침묵했고, 6회 야수 선택과 적시타 등으로 추가 실점을 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72패(41승)째를 당했다. 3위 세인트루이스는 56승56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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