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적폐청산이란 이름 하에 정치보복..여당은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그동안 적폐청산이라는 이름 하에 정치보복이 국정수행보다 우선순위가 되는 걸 많이 봐왔다"며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와 "정치 경험은 없지만 이런 분열과 갈등을 초래했던 과거사로부터 자유로운 제가 불려나온 것이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그동안 적폐청산이라는 이름 하에 정치보복이 국정수행보다 우선순위가 되는 걸 많이 봐왔다"며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와 "정치 경험은 없지만 이런 분열과 갈등을 초래했던 과거사로부터 자유로운 제가 불려나온 것이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수사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차별화하려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또 "문재인 정부는 입법과 사법부 관계에서도 견제와 균형이라는 삼권분립을 심하게 훼손했다"면서 "검찰 개혁이라는 이름 하에 검찰 껍데기만 남겼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여당은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라고 불린지 오래"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 기관이라는 것을 잊고 대통령 눈치를 보는 일이 허다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의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 정부 목표 중 제일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게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하는 건데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국민의 모든 삶을 책임지겠다는 건 북한 시스템"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대책과 관련해 구체적인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현 정부의 방역대책이 과학적 근거가 충분한 것인지 의문"이라면서도 "방역대책에 대해 충분히 검토가 돼있지 않아 조금 더 연구를 하고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인 기자 (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292689_348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속보] 정경심 2심도 징역 4년…"입시비리 전부 유죄"
- 코로나19 신규확진 2천223명…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 공급 차질에도…"9월까지 국민 70% 1차 접종"
- 셀트리온, 렉키로나 투여 대상 '전체' 경증환자로 확대 신청
- 설훈 "이재명 '형수 욕설' 들은 사람 설득할 자신 없어…지사직 유지도 문제"
- 北, 한미훈련에 '엄청난 안보위기' 경고 담화…통신 이틀째 불통
- '성추행' 쿠오모 뉴욕주지사 사퇴…의혹은 부인
- 세월호 특검 "CCTV 조작·바꿔치기 증거 없어"
- "누구나 1천만 원 대출"·"전 국민 주치의"…정책 맞불
- 정진석 "내리 누르는 건 안돼"…이준석 "돌고래 누르는 게 아니라 고등어·멸치에 기회"